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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자신감과 자존감 높인다···"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여는 2023 모두페스티벌


2023 모두페스티벌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연극, 영상, 무용, 춤 등 다양한 예술을 즐기는 '2023 모두페스티벌'이 10월 6일 대구시 대명동 소극장 함세상, 예전아트홀에서 개막했습니다.

모두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 장애인연극제로 출발해 지금은 비보잉, 무용, 마당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됐습니다.

축제 첫날인 10월 6일에는 100여 명의 시민과 축제 참가자들이 장애 인식 개선에 관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개막 기념 거리 행진 '도롱뇽의 눈물, 나비의 꿈'이 진행됐습니다.

10월 6일 소극장 함세상에서 참여 공연팀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개막식 '모두의 행동-자립의 꿈'이 열렸고, 판소리 소리꾼 장성빈이 '놀보와 화초장'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10월 7일에는 무용극 '달이 달을 춤추다' 연극 '감정이 있는 드라마' 마임 '몽키쇼' 연극 '바다와 인어이야기2'가 열렸습니다.

10월 13일에는 마당극 '딱 친구토끼랑 자라' 연극 '2023 브레멘원정대' 단편영화 '조용한일'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10월 14일에는 춤 '무궁무진' 퍼포먼스 '너와 나의 춤을' 음악극 '우당퉁탕 흥부놀부' 폐막 공연인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신통방통한 우리'가 열리고 폐막식이 진행됩니다.


2023 모두페스티벌의 특징과 향후 계획
2022년에는 장애·비장애인 협업 작품이 다수였지만 장애인들의 역할과 참여 비중을 늘려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대구 외에도 천안지역에서 발달장애인과 부모들이 함께 공연하는 팀이 참가하는 등 참여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모두페스티벌을 기획한 탁정아 대표는 해외의 경우 장애인 예술 영역 활동이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는 해외팀 초빙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023모두페스티벌'은 10월 14일 종료되며, 10월 25일에는 소극장 함세상에서 '발달장애인 배우들의 예술표현에 대한 자기결정의 과정'을 주제로 모두페스티벌의 의미와 방향성을 되짚은 포럼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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