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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초고가아파트 거래급증,실수요자 대책 필요

◀ANC▶
지난해 대구에서 매맷값이 15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이
엉뚱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15억 원이 넘는 아파트 거래는 12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 전인 2016년 4건보다는 30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대구지역 아파트 전체 거래량도
5만 천여 건으로 한 해 전보다
6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CG끝]

재건축 기대감과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서대구 KTX 역사 설립 같은 개발 호재에 더해
수도권과 비교해 부동산 가격이 저평가됐다는 인식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INT▶ 이영민 / 공인중개사
"작년 8월에 (아파트) 84제곱미터의 경우
15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거래가가.
재건축, 재개발 붐이 확실하게 올라왔습니다.
사회·교통 호재, 개발 호재 등이 맞물려서
지금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대구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현재 거래는 뚝 끊긴 상태입니다.

◀SYN▶대구 수성구 공인중개사(음성변조)
"11월 20일부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거래가) 올 스톱됐죠.
취득세도 중과 100% 다 되고,
양도세 때문에 팔고 사고를 못 하는 거예요,
지금은"

대출과 세제 규제 강화 영향으로
당분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실수요자들 피해입니다.

초고가 아파트가 늘면서 다른 가격대
아파트 가격에도 거품이 생길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CG)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국회 국토교통위워회
"인위적인 호가 상승은 단속을 해야 할 것 같고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지금 대구가 전 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있지만, 그분들에게는
과감하게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든지,
신혼·청년 부부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이상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이
엉뚱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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