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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아이스클라이밍, 올림픽 진입 차질

◀ANC▶ 한국 선수들이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스클라이밍의 평창 동계올림픽 시범경기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시범경기 무산으로 아이스클라이밍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진입에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정윤호 기자입니다. ◀END▶

국제산악연맹은 지난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때 처음으로 아이스클라이밍 시범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국제연맹은 소치에 이어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시범경기를 거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정식종목 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국제연맹의 이같은 계획에 발맞춰 대한산악연맹도 평창 올림픽 시범경기를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추진과 포기의사를 거듭하는 혼선이 이어졌고,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시범경기는 끝내 무산됐습니다.

◀INT▶:안강영이사/대한산악연맹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 할 것 없이 다 책임을 져야 하구요"

아이스클라이밍 난이도 경기에선 한국 선수들이 세계 정상에 올라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정식종목 진입과 함께 금메달을 염원했던 클라이머들의 꿈도 이번 시범경기 무산으로 물거품이 됐습니다.

◀INT▶:박희용(세계랭킹 1위)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달권에 있는 게 사실이구요.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후배들도 이 쇼케이스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는데.."

◀INT▶:송한나래(세계랭킹 1위) "선수로서 좀 화가 나는 부분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왜 이렇게밖에 준비를 하지 못했나.."

평창 올림픽의 이점도 살리지 못하고, 실리도 챙기지 못한 한국의 스포츠 외교. 정부와 대한산악연맹에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윤호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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