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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코로나19 생업 직접 지원 요구에 통합당만 난색

◀ANC▶
코로나 19로 위기를 맞은
대구·경북을 지원하는데
여야 정치권 온도차가 분명해 보입니다.

여당과 지역 야당 의원들은 직접적인
생계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만,
야당 지도부는 총선용 퍼주기라며
냉담한 반응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국회에 모였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실제 지원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내일 통과 예정인 추경에 대구·경북
직접 지원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생업 위기를 맞고 있는 도소매, 음식, 운수 등 18만 소상공인에게 월 100만 원,
32만 취약계층에 월 52만 원 3개월 지원 등을 요청했습니다.

◀INT▶김부겸/민주당 코로나19 특위 위원장
"지금 급한 것은 당장 시급한 추경을 통해서
무너져가는 민생경제를 뒤받쳐주고 그분들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대구를 찾아
재난 기본소득을 촉구했는데, 미래통합당만
불분명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6조 원 넘게 늘려 처리하자는 여당의 제안은
총선용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심재철/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대구·경북의 피해 당사 주체들을 살릴 수 잇
는 자금으로 소중히 쓰여야 합니다. 헬리콥터로
현금을 살포하는 식의 무작정 정책이어서는 안
됩니다."

이같은 미래통합당 태도는 같은 당 소속인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와도 반대입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제가 몸담고 있는 미래통합당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예산은 포퓰리즘 예산이 아닙니다."

◀INT▶이철우 경북도지사/YTN 라디오 방송
"야당 원내대표에게 저도 얘기했습니다. 이것을 포퓰리즘으로 보지 말고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보고"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찾고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여야 모두 직접적인 재정지원 정책을 제안하고 있지만, 대구·경북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는 미래통합당만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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