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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코로나 확진 대구 공무원 36명.. 3명 중징계

◀ANC▶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대구의 공무원이
모두 36명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시는 이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겼거나 검사를 받은 사실을 감추고 근무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등 세 명을
중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서구의 감염 예방을 총괄하던
보건소 팀장이 확진 환자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격리 조치가 된 이후에야 이 팀장은
본인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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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섭게 증가하던 시점,
서구보건소 직원 대부분이 자가 격리되면서
보건소 업무는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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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직원 중 한 명이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직속 비서였는데도, 경제부시장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어제 대통령 행사에 배석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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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육생으로 뒤늦게 밝혀진
경제부시장의 직속 비서 확진 판정으로
청와대는 발칵 뒤집어졌고, 대구시청 별관은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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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구청 공무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자가격리하지 않고 외부를 다닌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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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대구시 공무원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36명으로,
16명은 시청, 16명은 구·군청 소속입니다.

(cg) 대구시는 자체 감사 결과
문제가 된 공무원 세 명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직에서부터 파면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s/u) 구체적으로 어떤 징계를 받게 되는지는 앞으로 열릴 대구시
인사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대구시는 하지만 경징계를 받은 사람들이
어떤 지침을 어겼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언론에 밝혀진 공무원만 중징계를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는 대목입니다.

◀INT▶강금수/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언론에 노출된 세 사람만 중징계를 한 것이잖아요?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위반 사유가 뭔지도 불분명하고 다 경징계로 끝난 것이기 때문에 엄중한 징계라고 보기 어려운 거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중
신천지 교인이 누구인지, 또한 신천지 명단에
대구시 공무원 몇 명이 포함돼 있는지는
여전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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