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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오만한 보수, 더 이상 안돼(데스크)

◀ANC▶
이번 선거도 대구·경북은 역시나
미래통합당의 압승으로 보입니다.

수십 년 째 변하지 않는 절대 보수 지역이 됐습니다.

여] 그런데, 지역 정치인의 위상이나
지역 경제까지 모두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많은 지지를 받는 만큼 이제는 정치적 역할을 제대로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미래통합당 이번 총선에서도
과거와 다르지 않은 공천 파동을 겪었습니다.

높은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기준조차 뚜렷이 없는 물갈이를 하고, 지역에서 어떤 활동도 없던 이른바 서울 TK를 낙하산으로 내리꽂기도 했습니다.

경주에서는 공관위에서 정한 공천을 최고위를 오가며 뒤집기를 몇 차례나 반복하다가
후보 등록이 시작된 뒤에야 공천 배제됐었던
후보를 다시 공천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대구·경북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휘청일 때도 공천 파동은 계속됐습니다.

정부 추경에서 대구·경북 몫이 1조원 이상
늘어날 때도 통합당 측 노력도 물론 있었지만
민주당에서 적극 나서지 않았다면
증액은 쉽지 않았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추경) 증액될 때 여당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정부도 그 부분에 동의했기 때문에 결국은 증액됐기 때문에 (여야정) 다 같은 노력으로 결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죠."

민주당이 이낙연 전 총리 등 간판급 인사가
지역 발전 공약을 약속했지만, 통합당은 여론에 떠밀리다시피, 선거 하루 전날에야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다녀갔을 뿐입니다.

문제는 본격적으로 예산심사를 하며
지역 현안을 챙겨야 하는
21대 국회가 열리고 난 뒤 입니다.

◀INT▶엄기홍/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역할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이제는 3선 이상 의원들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국회 내부에서의 힘도 약화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그동안 대구·경북은 간과되었던 지역이었고 그 현상은 더 악화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대구·경북은 막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속설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절대적 지지를 받는 보수 정치권이 높은 지지율에 취한 채 머문다면, 28년째 지역 총생산 꼴찌인 지역의 발전을 고사하고 계속해서 뒤처질 뿐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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