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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보이스피싱 일당에 현금 송금한 20대, 시민 신고로 체포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타인 명의 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송금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11월 23일 오후 4시쯤 서구 평리동 은행 현금 자동입출금기에서 미리 준비한 현금 2천만 원 중 일부를 타인 명의 카드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돈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여성은 '단순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돈다발을 오랜 시간 들고 있던 모습을 수상하게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대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금을 압수한 뒤 이미 송금된 금액에 대해서는 은행에 지급정지 요청을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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