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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속 메타버스 각광

◀앵커▶
다양한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게임 속 한 공간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데요. 메타버스 그러니까 가상 현실을 이용해 비대면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장면입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 행사를 가상 공간을 활용해 열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의 유행 속에 비대면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메타버스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윤수 기자▶
일제강점기인 1921년, 민족지사가 설립한 교남학원을 모태로 하는 대구 대륜중·고등학교가 문을 연 지 100년이 됐습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와 그의 형제들이 이 학교를 다녔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알려진 이상화 시인도 여기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유명 인사와 동문들이 모여 성대하게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겠지만 코로나19 유행 탓에 색다른 식이 펼쳐졌습니다.

메타버스 그러니까 온라인 기념식에 학생과 학부모, 동문들을 초대한 겁니다.

학생들은 학교 전산실에서 학부모와 동문들은 집이나 직장에서 '캐릭터'가 돼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김의용 이사장/대륜교육재단
"학생들은 교실에서 그리고 동문들과 지인들은 각자 집이나 직장에서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같이 100주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좋았습니다."

화려하고 실감나는 게임 속 환경 같진 않았지만 색다르고 재미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인터뷰▶정찬효/대륜고등학교 3학년
"'애플' 같은 곳에서는 자기 얼글 인식을 통해서 비슷한 점을 캐릭터로 만들어내는데 그 점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메타버스는 훌륭한 교육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구의 8개 초등학교에서는 시범적으로

VR이라는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해 생존수영과 수난사고 예방 교육을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배에 사고가 났어요."

"비상 집합 장소로 이동하고 있어요."

"지금 이제 비상구를 2개 다 찾아서.."

코로나19 유행으로 할 수 없는 야외 활동과 실기 수업도 교실 안에서 실감나게 펼쳐집니다.

◀인터뷰▶백승권 교사/동도초등학교
"태양계라든지 깊은 바닷 속 수중 생활, 아니면 코로나로 갈 수 없는 유명한 명승지들을 이렇게 360도로 관찰해 학생들 이해와 학생들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가상 현실을 이용한 메타버스 산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마승락)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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