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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급속 확산.. "방심 안돼"

◀앵커▶
이렇게 거리는 밤늦게까지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만 아직 방심은 금물입니다.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 사이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등 백신 미접종자를 통한 확산은 여전히 위험 수준입니다.

일상 회복의 가장 빠른 길은 백신 접종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재한 기자▶
영주에서 코로나19가 백신 미접종자인 학생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어제 풍기읍 2개 초·중학교에서 20명이 감염된 데 이어 오늘 0시 이후에도 4개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51명이 더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는 모두 원격수업에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드 코로나' 얘기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풀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은정 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18세 이하의 학생들 중에서 확산이 빨리 되고 있는 부분이 있고 11월에 '위드 코로나'라는 얘기가 있으니까 방역에 대한 이완감을 갖고 있어서..."

대구에서는 중구 PC방 9명, 달성군 사업장 2곳에서 4명 등 3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확진자는 학생과 외국인 등 백신 미접종자가 85%나 차지합니다.

이처럼 최근 확진자 대다수가 미접종자인데도 백신 접종률은 전국 최저 수준입니다.

이번 주부터 접종을 시작한 16~17살 청소년 사전 예약률은 대구 41.2%로 전국 평균 55.5%보다 14%포인트나 낮았습니다. 경북도 52%로 전국 평균에 못 미쳤습니다.

대구는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도 63.2%로 전국 평균 65.9%보다 2.7%포인트 낮아 접종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희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접종률이 올라가면 발생은 감소됩니다. 지금 전국적인 현상이고. 지금 할 수 있는 건 개인 방역 수칙인 마스크 쓰기 그리고 접종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방역체계를 전환하더라도 일상 회복은 서서히 이뤄질 것이라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시설이나 집회를) 일시에 한꺼번에 해소하긴 방역적으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자칫 방심하는 순간 코로나 바이러스는 언제든지 일상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C.G 김종국)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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