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방학을 끝내고 개학한 학교도 확산 방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하고 중국에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학교에 나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자입니다. ◀END▶
◀VCR▶ 개학 첫날,학생들은 마스크를 끼고 등하교를 했습니다
교실 풍경도 평소와 달랐습니다
수업을 하는 선생님도,듣는 학생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선생님은 평소보다 목소리를 높여야했고 학생들은 답답함을 견뎌야 했습니다.
◀INT▶ 허수연/포항대도초등학교 6학년 "처음에는 답답했는데 쓰다보니까 괜찮아지기도 하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마쓰크를 쓰는 게 건강에도 좋고"
학교측은 교실 뒤에 마스크와 함께 손소독제를 준비해 학생들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교생이 모이는 개학식과 졸업식은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 박봉규/포항대도초등학교장 "(개학식은 물론)다가오는 졸업식도 우리 사람들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 교실 졸업식을 하기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따르고 있습니다
수업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해도 밥을 먹을 때는 어쩔 수 없습니다
제한된 시공간이라 밀접하게 앉을 수밖에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방과 뒤 운동장에 뛰어 노는 어린이들에게도 마스크는 뒷전입니다.
노력해도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도교육청은 마침내 중국을 다녀온 지 14일을 넘지 않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4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도록 했습니다
종전에는 후베이성만이 자가 격리 대상이었는데 확대한 것입니다
◀INT▶ 김동식/도교육청 보건담당 "지금 현재 확진 환자들이 증가되고 있고 또 최근에 3차 감염자가 나오기 때문에 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도교육청은 또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 하도록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