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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위닝시리즈 삼성라이온즈‥'3달만 3연승' 9위와 3G 차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라이온즈가 키움에도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7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4월말 이후 무려 3개월 만에 3연승을 거둔 삼성라이온즈가 9위 키움히어로즈와의 하위권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 SSG와의 홈 주중 3연전에 이어 연속 위닝시리즈와 함께 9위 키움을 3게임 차로 추격합니다.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1회부터 상대 투수 장재영 공략에 성공하며 6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첫 맞대결에도 장재영 공략에 성공한 삼성은 이날 역시 1회 1사 상황에서 나온 김성윤의 번트 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합니다. 이어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보크와 밀어내기가 이어지며 3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한 삼성은 이어진 상황에서 장재영이 김지찬에게 헤드샷을 던져 출루 허용과 함께 퇴장을 당하며 1회를 압도했습니다. 이어진 찬스에서 1회초 첫 타석, 출루에 실패했던 1번 김현준이 1회 2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삼성은 6-0으로 앞서갑니다.

2회에도 삼성 팀 타선은 3점을 추가해 9-0으로 앞서가며 쉬운 경기를 만들었고, 백정현도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연승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6회 들어 2점을 내줬지만, 백정현은 부상 복귀 첫 경기에서 시즌 5번째 승리를 만듭니다.

경기 중후반, 김태훈과 노건우가 흔들리며 4점을 더 내줬지만,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한 삼성은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7월 한 달 9승 1무 8패,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습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김현준이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최고의 상승세 김성윤과 팀의 중심타자 구자욱 역시 멀티히트로 팀 상위 타선에 힘을 보여줬습니다. 1회초 밀어내기로 결승타를 만든 4번 강민호는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석달만에 3연승과 함께 탈꼴찌까지 3경기 차를 남겨둔 박진만 감독은 '고척 시리즈 내내 원정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계속되었다.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에게 큰 힘이 됐다'며 포항과 대구로 이어지는 6연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6월 극악의 부진에서 탈출해 7월 상승세를 보여주며 10위 탈출에 희망을 구체화한 삼성은 다가오는 화요일부터 KIA타이거즈와 포항 3연전을 펼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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