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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시, 2천 억 생존자금 지원.."퍼주기 아니다"

◀ANC▶
정부가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대구시가 이와는 별개로
2천억 원 이상의 생존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퍼주기가 아니라며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더라도
당장 시민들이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피해 복구 비용의 일정 비율을
국비로 지원하지만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각종 세금이나 보험료가 깎이는 정도로는
일반 시민 생계에 큰 도움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cg) 이 때문에 대구시는
행사비와 홍보비 예산에서 780억 원,
신청사 건립 기금 등에서 630억 원을 떼서
2천억 원 이상을 확보해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들에게 긴급생계자금과
생존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증액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미래통합당에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이미 정부의 도움을 받는 시민을 제외하고
상황이 어려운 32만 명 정도를 지원하는 만큼
이른바 '퍼주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SYN▶ 권영진 대구시장
"미래통합당, 제가 몸담고 있는 미래통합당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예산은 포퓰리즘 예산이 아닙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지금 죽을 지경에 있는 국민들에게 긴급하게.."

하지만 소득과 매출 규모에 따른
지원이라는 점을 강조해
모든 시민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하자는
'재난 기본소득'에는 사실상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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