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교회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2월 7일 새벽 1시 10분쯤, 아내와 함께 구미시 공단동의 한 교회에 가서 교회 복도와 교회 관계자 등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또 교회에 있던 화분 등을 부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종교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