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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2]8.15특집 '일본군 위안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2

◀ANC▶ 대구MBC 8.15 특집 뉴스, '일본군 위안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오늘은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일본의 아베 정부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 위안부 모집과 운영은 민간업자가 한 일이라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993년에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뒤집으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구MBC는 당시 일본 군인이 상부의 허가를 얻어 직접 위안소를 만들었다는 육성 증언을 확보해 최초로 공개합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일본인 프리랜서 작가인 모리카와 마치코 씨는 1992년 대구 출신의 일본군 위안부인 문옥주 할머니를 처음 만났습니다.

문 할머니와 3년간 이어진 인터뷰를 토대로 아픔의 기억을 하나 하나 기록해 나갔습니다.

위안소가 있었던 미얀마도 여러 차례 방문해 확인 작업을 펼쳤습니다.

철저한 고증을 위해 1997년과 1998년에는 14개월 간 미안마에 살기도 했습니다.

모리카와 씨는 1995년 현지 언론인 등의 도움으로 양곤과 만달레이에 있었던 위안소 5곳과 장교클럽 2곳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INT▶모리카와 마치코/일본 프리랜서 작가 "문옥주 할머니는 처음 미얀마의 만달레이에 끌려간 것으로 압니다. 그녀의 기억에는 만달레이의 위안소에는 근처의 연못이 있고 목조집으로 태국에서 온 17명 정도와 함께 있었다고 했습니다"

(S/U) 제가 있는 이곳은 양곤시의 옛 시가지입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 이곳에는 일본군 위안소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이 건물 역시 당시 위안소로 사용됐습니다.

장교의 부탁을 받은 뒤 연대장의 허가를 얻어 본인이 직접 위안소를 만들었다는 일본 군인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INT▶故 요시오카 노리아스/ 위안소 설치 및 운영 일본군인 (질문) 위안부를 모았다고 들었는데... (대답)내가 했었습니다. (질문)누구로부터 부탁받았나요? 부대에서입니다. 장교에게.. 저는 군본부에서 위안부를 만들어 보지 않겠냐는(부탁을)"

요시오카 씨는 미얀마 사람을 대상으로 위안부 모집을 담당했고, 위안소 관리는 병참관이 했다고 증언하면서 나라의 명령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故 요시오카 노리아스/ 위안소 설치 및 운영 일본군인 (질문) 몇 명 정도였냐? (대답)위안부는 4~5명 정도였다. 버마인과 카렌족 등 인종은 다양했다. 모집은 내가 했다. 집을 빌려 위안소를 만들어서 어느 소속 병사도 받았다.

모리카와 씨가 미얀마에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소였던 곳들을 확인한 지 20여 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개발과 함께 일본군 위안소로 쓰였던 건물은 절반 이상 철거되면서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INT▶이신철 교수/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일본에 대해서 (사과)요구도 하고 일본의 잘못된 부분을 얘기는 했지만 역시 우리 사회 내부에서 그런 것(역사)에 대한 인식을 좀 더 넓혀야 하고, 그런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초연구라든지 기초자료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더 넓은 차원에서 진행을 해야 한다."

위안부 피해자의 기억을 고증을 통해 정확히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을 세우는 것만이 거짓 역사를 만들려는 일본 정부를 극복하는 길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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