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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의 연휴 마지막날인데요.
오가는 길 안전에 유의하면서
연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첫 소식은 연휴 기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 관련입니다. 경북에서도 두 명의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나왔습니다.
여]
음압병실에 격리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습니다만, 능동감시 대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근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음압병실에 격리돼 바이러스 검사를 받습니다.
국가 지정 병실은 동국대 경주병원,
경상북도 지정 병실은 포항의료원입에
각각 설치돼 있습니다.
두 곳에 도내 총 9개 음압병상이 있고
음압 구급차도 안동.구미.포항에
총 3대가 운영중입니다.
경북에선 현재까지
두 명의 의심환자가 격리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아 지금은 모두 퇴원한 상태입니다.
우한폐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능동감시 대상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
경북 거주자는 현재 1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관할 보건소가 매일 두 차례
발열 여부를 확인중인데
아직 별다른 증상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설 연휴기간
20여 건의 신고전화가 도내 보건소에 접수돼,
역학 조사관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중국을 다녀온 뒤
관련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지 말고
1339 콜센터에 먼저 전화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김영길 보건정책과장/경상북도
"병원에 바로 갔을 때 노출이 너무 많이
되잖아요. 확진자가 나올 것을 대비해서
노출을 최소화 시키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접촉자를 줄이려고,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보시면.."
병원을 찾더라도 병원 입구 선별진료소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특히,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