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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전 대통령, 그냥 조용히 있지···종북적 사고 가진 사람은 뭔가?"


홍준표 대구시장은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그냥 조용히 있지, 그게 할 소린가"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7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냉전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말했다는데 그럼 종북(從北)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뭔가"라고 말했습니다.

"냉전적 사고가 아니라 종북적 사고를 탈피하자는 거다. 국가안보를 망쳐 놓고, 우리 국민들을 북핵의 노예를 만들어 놓고 그냥 조용히 있지"라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7월 3일 SNS에 최종건 연세대학교 교수의 저서 '평화의 힘'이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역대 정부가 평화를 위한 정책에서 일관성을 가지고 이어달리기를 했다면 남북 관계와 안보 상황, 그리고 경제까지도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해 본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냉전적 사고에서 못 벗어났다'는 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반국가세력', '통일부는 대북지원부가 아니다' 등의 발언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6월 28일 한 행사에서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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