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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신입생 모집 부진' 대구대 총장 사퇴 의사 밝혀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대학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대규모 입학정원 미달 사태는 총장으로서
불찰과 무능에 기인한다"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면한 현안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최소한 예의이자 마지막 의무"라면서
편제 조정 등을 마무리한 뒤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 새 집행부가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구·경북 대다수 대학이
올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는데
대구대의 최종 등록률은 80.8%에 그쳤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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