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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양돈 농장서 경북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482마리 살처분


경북 양돈 농장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영덕군 축산면 한 양돈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12마리가 1월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2023년 9월 강원도 화천 발생 이후 4개월 만이고 경북 양돈 농가에서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경상북도는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482마리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또 18일 저녁 8시까지 대구와 경북에 있는 돼지 농장 관련 종사자와 차량에는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북 1건을 비롯해 양돈 농장에서 모두 39건이 발생했고 야생 멧돼지는 경북 498건을 비롯해 3,515건 발생했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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