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5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6월 12일 낮 12시 45분쯤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병원 9층 난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는 50대 남성과 협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배관을 타고 내려와 5층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근무하는 회사에 불만을 가지고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근무하는 회사 관계자를 불러 위기 협상팀과 함께 설득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에 대비해 차량 6대와 인력 24명을 투입했고 에어매트를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