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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세명기독병원 연쇄 감염은 서울사랑제일교회발

◀ANC▶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 환자 17명의
감염 경로가 모두 밝혀졌습니다.

특히 9명이 감염된
포항 세명기독병원발 연쇄 감염은
추적 조사 결과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포항지역 첫 코로나 사망자로 기록된
66번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시작된
세명기독병원발 코로나 연쇄 감염!

입원 환자 3명과
병실 간호사인 포항 75번 확진자,
요양보호사와 병원방문자 등 6명이 감염되면서
입원실이 있는 병원 8층은
현재 '코호트 격리' 중입니다.

74번 확진자가 이송된 휴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세명기독병원 관련 확진자는 9명이 됐습니다.

C.G1)사망한 66번 확진자와 71번 확진자,
그리고 기독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옮긴 뒤
확진 판정을 받은 74번 확진자는
모두 822호실 장기 입원 환자였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성남에 사는
71번 확진자의 아들 A씨가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포항 세명기독병원을 방문했고,
일주일 뒤인 8월 21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A씨는 병문안 사실을 숨겼지만,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뒤늦게
병원 방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C.G2)특히 A씨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드러나 결국 세명기독병원 코로나 연쇄 감염은
사랑제일회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이강덕/포항시장
"71번 세명기독병원 입원자의 아들이 성남에 사는 아들이 서울 사랑의 제일교회에 계속 다녀서 거기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더구나 A씨는 신분을 속이고
동생 명의로 세명기독병원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 포항시는 A씨를 고발 조치했습니다.

17명 가운데 나머지 8명의 감염경로는
방문판매사업설명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

C.G3)62번부터 65번 확진자는
칠곡 산양삼 사업 설명회를 방문했고,
나머지 4명은 부산연제구 사업설명회에
참석했거나 이들과 밀접 접촉한
시민입니다.

◀INT▶강재명/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
"이번주 다음주 까지는 아마(포항에서)확진자가 계속 나올 겁니다 하지만 저희가 전파 경로를 잘 차단한다면 제 생각에는 2주 이후부터는 포항이 다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한편 포항시는
71번 확진자의 아들이 포항을 방문한 시기가
8월 중순인 것을 감안하면,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력이 가장 강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 시기에 세명기독병원
병실을 방문한 시민을 추적해
코로나 검체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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