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확진자인 대구 여성의 동선 파악 결과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여성이 처음 발열 등 감기 증상을 보인 지난 8일 이후 9일과 16일 두 차례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호텔 뷔페 식당도 방문했습니다.
직전인 6일과 7일에는 회사에 출근했고, 7일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확진 받기 직전 수성구보건소를 찾았습니다.
더 이전에는 지난 달 29일 서울 강남 소재의 회사 본사도 방문했습니다.
보건소에 방문할 때부터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병원 입원 당시와 이전의 마스크 착용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동할 때 택시도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확인된 이동 경로를 따라 접촉자를 확인하는 한편 CC TV와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파악해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과 함께 접촉자들을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