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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권 대학 경쟁률 3년 연속 하락

◀앵커▶
계속해서 경북 북부지역 대학교들의 대입 수시 모집 현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안동대와 동양대의 경쟁률이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김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서현 기자▶
내년도 4년제 대학 신입생 수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경북 북부지역 주요 4년제 대학인 국립 안동대와 동양대의 경쟁률은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안동대는 수시에서 지난해보다 67명 늘린 1,313명을 모집했는데, 지난해보다 250명 정도 적은 4,975명이 지원했습니다.

수시 경쟁률을 보면, 2019학년도 5.3대 1에서 2020학년도 4.7대 1, 2021학년도 4.2대 1에 이어 2022학년도는 3.79대 1로 떨어졌습니다.

동양대도 2019학년도에 5대 1에서, 2020학년도 4.55대 1, 2021학년도는 4대 1에서 올해 3.4대1을 기록했습니다.

안동대와 동양대 모두 4대1 선이 무너졌습니다.

경북대 상주캠퍼스는 지난해 3.31대 1에서 올해 3.83대 1로 경쟁률이 소폭 올랐습니다.

전체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보건계열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안동대 간호학과는 13.37대 1, 동양대 간호학과도 10.6대 1을 기록했습니다.

경북대 상주캠퍼스는 치위생과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서 무려 21.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백신공학전공이 있는 안동대 생명공학부는 지난해보다 9명 많은 47명을 모집하는데, 227명이 지원해 4.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박우열 입학처장/안동대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해서 경쟁력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동시와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백신 인재 양성과 관련된 생명공학부, 그리고 생명과학대학이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했고요."

하지만 이번 수시에서 의대·약대가 있는 수도권, 대도시 소재 대학으로 지원자가 쏠리는 지역 불균형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중소도시 소재 대학들의 정원 미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CG 이한나)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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