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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국게이츠 노동자 도보투쟁 시작

◀ANC▶
흑자 폐업에 반발하다
해고에 손배 가압류까지 당한
달성공단 한국게이츠 노동자들이
도보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현 상황을 대구시민들에게 알리고
사태 해결을 위한 대구시와 정치권의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섭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국게이츠 대구공장 노동자들이
대구시청 앞에서 도보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16일까지 11일 동안 대구 곳곳을 걸으면서
게이츠 사태를 대구시민들에게 알립니다.

폐업과 해고, 손배가압류가 이어지는데도
사태 해결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대구시와 정치권을 질타하겠다는 겁니다.

◀INT▶
이길우 본부장/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국회라든지, 민주당이나 많은 요구를
해왔지만 어떠한 대책도 강구하지 않고 있고,
투기 자본이 일방적으로 철수하는 부분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이야기만
계속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민들과 이 문제를 좀 더 부각하고
이후 만들어가기 위해서"

회사 측이 폐업 이후 새 기업을 설립하고
기존 기업 활동을 계속하는 위장 폐업도
의심된다고 주장하며,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SYN▶
윤종화 지부장/금속노조 대구지부
"폐업 이전 사업 운영의 핵심부서 인력 15명을 게이츠유니타코리아에 고용 승계시키고,
한국게이츠 기업 실체를 존속시키면서
사업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게이츠를 대신할 새로운 기업 설립 및
위장 폐업을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SYN▶
채붕석 지회장/민주노총 한국게이츠지회
"저희보고 증거를 가져오라고 합니다.
저희는 법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이것은 정부와 대구시가 나서서
조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노동자들은 도보 투쟁 11일 동안
대구시민들을 상대로
폐업과 손배가압류 철회를 이끌어내기위한
1만 명 서명 운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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