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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구 1차 대유행 육박···확진자 폭발적 증가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 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두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2년 전 1차 대유행 수준에 가깝습니다.

특정 집단 대규모 감염뿐 아니라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위험도는 오히려 더 높아진 상황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재한 기자▶
야간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대구의료원에 밤늦도록 차량이 끊이지 않습니다. 

드라이브스루로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행렬입니다.

8개 구군 보건소 선별검사소와 3개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종일 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대구는 어제(1월 19일) 0시 기준 213명으로 한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0시 이후에도 353명 더 나와 2년 전 1차 대유행을 무색하게 하는 급속한 확산세를 보입니다.

경북 역시 0시 이후에 역대 가장 많은 20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포항은 주점에서 손님과 종사자 4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 받는 등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제미자 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포항에서) 체육시설과 젊은 친구들이 가는 일반 음식점 (주점) 정도로 해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델타 변이에서 오미크론으로 넘어가는 추세이다 보니"

확진자 오미크론 비중은 지난주 기준으로 대구는 55%로 이미 우세 종이 됐고 경북도 37.2%까지 올랐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이 급속도로 늘면서 그동안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했지만, 어제(1월 19일)부터 전면 재택치료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오미크론의 지역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고,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은 점을 고려하여 이제 생활치료센터 관리체계를 재택치료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  질환자 등으로 집중적으로 배정될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추가 확보와 진단검사 인력 확대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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