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안동시는 11월 2일 오전 안동댐에서 대구 시민이 안동댐과 임하댐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서는 "안동시는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에 국비 등을 포함하는 상생협력 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대구시는 안동의 농·특산물 직접 구매와 판매 홍보 등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과 "대구와 안동은 주민 교류와 문화 예술 협력, 안동·임하댐의 수질 개선과 수변 관광 활성화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대구시는 "대구 수돗물 원수의 67%를 낙동강 표류수에 의존하고 있어 수질 오염 사고와 미량의 유해 물질 때문에 시민 불안감이 존재해 먹는 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