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길로 길을 떠돌다
얼마 전에 다소 먼 길을 차편으로 돌아다닌 기억이 새롭습니다.
새벽 6시에 청도 출발해서 9시 반에 익산의 원광대에 도착합니다.
원광대 개교기념 75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고 나서, 오후 3시
부안군 주산면 만석로에 도착하여 조부모 묘소를 손봅니다.
다시 줄포 톨게이트를 거쳐 광주 전남대 부근으로 이동합니다.
말바우 시장에서 실성한 여인 두 사람을 보면서 상념에 잠깁니다.
저녁 6시 무렵 달빛 고속도로로 밤 10시 반에 청도에 도달합니다.
590킬로미터에 이르는 짧지 않은 여정입니다.
길에서 길로 길을 떠돌면서 만나는 우리나라 자연풍광과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삶은 어디서 와서 어디를 흐르다가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요?!
평안한 저녁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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