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빛이끼벌레
혹시 큰빛이끼벌레라는 이름을 가진 생명체를 아십니까?!
큰빗이끼벌레는 1mm짜리 벌레 수천 마리가 점액질로 뭉쳐져 돌과
수초에 붙어사는 징그러운 외모를 가진 외래종입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물이 흐르지 않는 인공호수나 저수지에서
발견되었다가 이멍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이후 번창합니다.
2014년 여름에 낙동강, 한강, 금강, 영산강 전역에서
큰빛이끼벌레가 출현하여 시민들에게 혐오와 공포를 제공합니다.
수중의 용존산소를 대거 소모하고, 암모니아를 늘림으로써
수중 동식물 생태계를 파괴하는 악성 벌레입니다.
약탈적이고 탐욕스러운 토건 사업이 불러온 재앙입니다.
돈, 돈, 돈에서 조금이라도 거리를 두고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한 저녁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 제목 | 작성일 | |
---|---|---|---|
140 | 우리말 사전을 생각하다 | 2021-06-08 13:32:29 3년 전 | |
139 | 물을 생각한다 | 2021-06-08 13:31:48 3년 전 | |
138 | 20대 청년에 관한 짧은 이야기 | 2021-06-08 13:24:06 3년 전 | |
137 | 유성기와 옛노래 | 2021-06-08 13:22:13 3년 전 | |
136 | 이야기와 비판정신 | 2021-06-08 13:21:04 3년 전 | |
135 | 우연과 필연사이 | 2021-06-08 13:18:19 3년 전 | |
134 | 혜원전신첩 | 2021-06-08 13:17:31 3년 전 | |
133 | 큰빛이끼벌레 | 2021-05-25 16:26:09 3년 전 | |
132 | 야만의 20세기 | 2021-05-25 16:25:32 3년 전 | |
131 | 다시 5.18 광주항쟁을 맞으며 | 2021-05-25 16:24:54 3년 전 | |
130 | 탐진치 삼독(三毒) | 2021-05-25 16:24:24 3년 전 | |
129 | 길에서 길로 길을 떠돌다 | 2021-05-25 16:23:46 3년 전 | |
128 | 스승의 날 유감 | 2021-05-25 16:23:06 3년 전 | |
127 | 바람 불어 좋은 날 | 2021-05-25 16:22:49 3년 전 | |
126 | 유럽과 미국은 언제나 절대 선인가?! | 2021-05-25 16:21:26 3년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