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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도 이태원 발 3차 감염..재확산 시작돼

◀ANC▶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대학생이 본가가 있는 대구로 내려가
열흘간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는데,
서울로 올라와 확인해 보니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서 만나 함께 돌아다닌
10대 친구도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2명이 대구 중심가의
카페와 보드게임 카페, 동전노래방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돼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서울 사는 19살 대학생 A군은
지난 11일 동대구역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동갑내기 친구 B군의 집을 들렀다가
B군과 함께 나와
동전노래방과 편의점 등을 들렀습니다.

18일에도 함께 만나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 있는
카페와 동전노래방을 들렀습니다.

◀SYN▶확진환자 방문 상점 주인
"발열 체크랑 손 소독하고 손님 나가면 소독제까지 다 뿌려요. 그런데 발열도 정상이었어요."

대구 시내를 열흘 동안 돌아다닌 A군은
20일 서울로 돌아가서야
대구를 내려가기 전 서울에서 만났던
또 다른 친구가 이태원 클럽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 사는 B군도
어제 결국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의 조사결과
이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채
함께 대구 시내를 돌아다녔던 것으로 드러났습
니다.

또 B군은 A군을 만난 이후
아르바이트 하던 식당에 출근하고
치과와 이비인후과 등 병원도 3곳이나 들렀습니
다.

◀SYN▶김종연 부단장/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A군이)5월11일부터 20일까지 본인이 바이러스 배출이 상당히 좀 많이 나올 수 있는 시기에 다수의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B군이 일하던 냉면집 직원 10명도
급히 검체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 됐습니다.

◀ st-up ▶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가족과 상점 직원 등 이들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이 62명입니다.

밀접접촉자 모두 자가격리되고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20일 B군을 만나고 경북 성주 집으로
돌아갔던 B군의 외할머니는 오늘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 시민들은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손시은/대구 용산동
"동성로 나오기가 무섭고 나와도 사람도
없어서 좀 그랬어요."

대구시는 이들의 동선을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에게
신속한 검사를 부탁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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