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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위해 일할 후보 추천합니다"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이 시민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지역 기득권 세력만 독점해 온 낡은 정치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는데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과 개혁 의지, 도덕성 등을 기준으로 모두 8명의 후보가 선정됐습니다.

박성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항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선정한 시민 후보 8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장음▶
"시민후보 당선! 당선! 당선!"

선정된 시민후보는 유성찬 포항시장 후보, 김만호, 김상민, 김성열, 박희정, 박칠용, 임명식, 최강열 시의원 후보입니다.

◀유성찬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오늘 여기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의 마지막 저항선입니다. 반드시 치고 올라갈 것입니다. 똘똘 뭉쳐서 시민의 나라, 시민의 정치를 이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소속 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명, 정의당 2명으로 현직 시의원 가운데 4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의원 후보▶
"앞으로의 4년 동안도 그 누구보다 더 당당하게, 든든하게, 믿음직하게 시민들 속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노동, 환경 문제에 대한 개혁 의지가 있는지,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정책 의지는 있는지, 35개 공약에 대한 답변과 지역 사회 활동 경력 등을 바탕으로 시민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김성열 정의당 포항시의원 후보▶
"노인, 여성, 장애인, 노동자 우리 모두가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최광열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의원 후보▶
"사회 약자들을 위한 정책, 예산 확보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민단체는 경북은 수십 년간 특정 정당과 기득권 세력들이 정치를 독점해 왔다며, 이제는 진정 시민을 위해 일할 후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일 포항시민단체 연대회의 선정위원장▶
"(포항에선)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고 하는 잘못된 상황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시민후보를 선정했습니다."

오랜 기간 지속돼 온 낡은 정치 구도에 시민후보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영상취재 최보식)

박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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