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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긴급생계비, '긴급'은 어디로 가고...

◀ANC▶
코로나19는 그동안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 견디고 극복해오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안타깝고 부끄러운 소식부터 전해야겠습니다.

대구시의 긴급생계비 지급 시기를 두고
대구시의회까지 발끈했습니다.

여] 한시가 급해 임시회 일정까지 앞당겼는데,
손발이 맞지 않는다며 대구시를 질타했는데요.

대구시가 우편 지급은 빨리 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현장 수령은
총선 다음날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먼저,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가
구·군 공무원이 선거업무로 바쁘다며
긴급생계비 지급을 4월 16일부터 하겠다고
발표하자 대구시의회가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당장 하루 버티기 힘들다는 시민들 요구에
이달말로 계획했던 임시회를 25일로 앞당겨
그것도 '원 포인트'로 빨리 처리하려 했는데
답답한 속을 너무 모른다는 얘깁니다.

◀INT▶ 배지숙 의장/대구시의회
"지난 3월 18일부터 의회와 논의가 시작됐는데
그 때부터 이런 어려움에 대해서 착수하고
준비했어야 되죠."

(S/U)"시의회의 질타가 잇따르자 대구시는
긴급생계비 지원 공고일을 4월 1일에서
오는 30일로 이틀 앞당겼습니다."

그러나 생계비 현장 수령은 여전히
총선 이후인 4월 16일부터 하겠단 입장입니다.

선불카드 제작에 적어도 20일이 걸린다며
등기 우편을 받겠다는 주민들에게만
4월 10일부터 보냅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접수와 검증과 카드를 발급해서 배부하는데는
물리적으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장
시간이 필요한 것이 선불카드 발급입니다."

긴급생계비 지원 대상은 45만 8천여 가구지만
(C.G.)-- 카드 제작 업체가 다음달 9일까지
2만개밖에 공급하지 못한다고 해
10일 선불카드를 우편으로 보내는 가정은
2만 가구에 불과합니다.

우편 지급도 사실상 13일부터 원활하단
얘깁니다.

16일부터 주민센터에서 직접 받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수령 시간을 --
분산시키기로 해 당일에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반면 재난기본소득 방식을 택한 경기도는
다음 달 초부터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원확인을 거쳐 지역화폐로 지급합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가장 고통을 겪고 있는 게
대구시민들이지만, 대구시의 대처는
시민들의 절박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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