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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행정통합 추진 본격화‥공론화위 출범

◀ANC▶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달 21일에 첫 공식기구인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해
주민 투표를 위한 여론 수렴에 나섭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나온 건
지난해 말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 경북이 따로 나아가서는 희망이 없고,
광역 경제권으로 묶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행정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C.G)--------------------------------------
대구경북연구원이 마련한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현재 대구광역시와 8개 구, 군,
경상북도와 23개 시, 군을 하나로 묶어
31개 시, 군, 구를 거느린
가칭 '대구·경북 특별자치도'를 만들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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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류형철 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대구, 경북이 통합되더라도 그 밑에 대구시는 일반시가 아니라 지금 권한이라든가 광역시의 권한을 유지할 수 있는 특례시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2022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정한 가운데
첫 공식기구인 공론화위원회가
이달 21일에 발족합니다.

(C.G)---------------------------------------
공론화위원회는 학계와 시민단체, 언론계 등
대구와 경북에서 15명씩, 30명으로 구성합니다.

공동위원장으로 김태일 영남대 교수와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내정된 가운데
쟁점이 되는 통합 기구의 명칭과
통합 이후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지위,
주민 찬반 투표 시기 등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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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김태일 교수/영남대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단체장 자기 일뿐만 아니고, 단체장이 속한 시민들, 구성원들이 그 문제를 어떻게 받아 들이냐도 중요한 거죠."

공론화위원회 출범에 이어 조만간
범 시, 도민 추진위원회도 발족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특별법 제정인데, 시간을 줄이고,
정치권의 힘을 얻기 위해 정부 입법보다는
국회의원 입법으로 접근할 계획입니다.

(S/U) "최근 광주·전남에 이어
대전과 세종시도 행정 통합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이처럼 다른 지역에서도
논의를 본격화하면 특별법 제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민들 사이에 행정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아직 형성돼 있지 않고,
정치권 안에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아서
행정통합 추진이 힘을 받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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