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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농구단..연고협약 없이 창단식

◀앵커▶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우여곡절 끝에 대구에 터를 잡고 2021-2022 시즌 개막을 맞이합니다.

오늘 오후, 창단식을 갖고 대구의 프로농구 시대를 다시 열었는데요. 하지만, 대구시와의 연고 협약은 마무리되지 못해 석연치 않은 뒷맛을 남겼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석원 기자▶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창단식과 함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공식 명칭은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 유니폼과 구단 로고를 공개했고, 선수단도 새로운 시작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채희봉 사장 / 한국가스공사
"우리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프로농구계와 더 나아가 한국스포츠 산업, 대구 지역에 스포츠 활성화에 새로운 큰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농구팬들, 대구시민들에게 더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더 큰 감동을 드리겠습니다."

논란이 됐던 홈 구장은 지난 24일 한국프로농구연맹 KBL의 연고지 승인과 함께 대구체육관에서 시즌을 치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논란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대구시와의 연고지 협약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쟁점인 신축체육관 건립이 평행선을 이어가며 해결책을 찾지 못 했습니다.

홈 구장으로 사용할 대구체육관은 50년이나 돼 경기장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개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채홍호 행정부시장/ 대구시
"농구단과 관련해서 아직 연고지 협약이 대구시와 최종 협의가 되진 않은 상태입니다. (중략) 신규로 체육관을 건축하도록, 건립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만. 아마 가스공사 내부에서 여러 가지 이견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조만간 이 문제를 협의해서 매듭짓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면서도 고민들도 함께 하는 창단식을 열 수밖에 없었던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석원) 대구에서 다시 펼쳐지는 KBL 첫 경기는 다음달 10일 KGC 인삼공사와의 맞대결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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