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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코로나 19로 혈액수급 비상, 안전한 헌혈 독려

◀ANC▶
코로나 19 사태 이후 헌혈이 줄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위험성을 줄이는 헌혈 시스템으로
안전한 헌혈을 독려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경북 혈액원의 혈액 저장 냉장실.

보유한 혈액은 3일분,
위기 단계상 '주의' 단계입니다.

◀SYN▶ 박영화 혈액공급팀장/
대한적십자사 대구 경북 혈액원
"저희가 적정 재고 보유율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있는 모든
혈액 상자가 다 차 있어야 하는데
지금 이처럼 거의 얼마 없습니다"

코로나 19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시민들이 감염을 걱정해
헌혈을 꺼리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코로나 19 확진자가 생기기 전까지
대구경북의 하루 평균 헌혈자는 571명.

(S/U)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18일 이후
대구경북의 하루평균 헌혈자는 그 이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혈액원은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일회용 장비를 사용하고
헌혈 차량, 헌혈센터는 자주 소독하고
방역합니다.

지난 11일부터 확진 환자는
헌혈할 수 없도록 했고,
헌혈 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INT▶ 김은진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저희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자의
혈액 정보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저희가 정보를 받아서
혈액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코로나 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사회복지사들이 헌혈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헌혈을 독려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 김성현/사회복지사
"오랜만에 좋은 일 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분들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
만약 헌혈을 계획하신 분이라면 걱정 없이
하셔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혈액원은 수혈을 통해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며,
안전한 헌혈 시스템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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