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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비대면 선거운동, 선관위도 방역 비상

◀ANC▶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1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선거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SNS를 통해 비대면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고, 선관위는 투표 당일
코로나 전파를 막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

예전 같으면 선거운동원을 동원한
대규모 거리 유세가 펼쳐졌겠지만,
올해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유권자들이 외출을 자제해
후보들은 손을 흔들고 고개 숙여 인사하는 정도밖에 할 수 없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는 사람이 있어도
감염을 걱정해 손을 잡지도,
명함을 주지도 못하는 처지입니다

대신 선거사무실에 앉아서 SNS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합니다.

응원 답글을 받으면 감사의 답글을 남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표심을 공략합니다.

◀INT▶장태수/총선 후보자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로서 정보를 많이 드리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대단히 아쉽고요. 그래서 특별하게 유권자들께서 댁으로 오는 선거 공보물을 꼼꼼히 살펴봐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선관위도 비상입니다.

투표소에는 코로나 전파를 막기 위해
1m 이상 거리를 두고 투표를 하도록 하고,
투표소 입구에는 발열 체크도 합니다.

유권자들은 손을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를 합니다.

투표 사무원도 마스크와 장갑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코로나 감염 증상에 대비한 임시 기표소도
마련했습니다.

(S/U) "투표 당일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유권자를 위한 이런 임시 기표소는
대구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투표소에
설치됩니다."

◀INT▶박노중 홍보담당관/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됩니다. 임시 기표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수시로 소독을 실시합니다."

지역의 새 일꾼을 뽑는다는 기대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권자와 후보, 선관위 모두
무거운 마음으로 총선을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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