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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현수막 쓰레기' 이대로 괜찮을까?

이번 총선이 끝나고도 읍·면·동마다 수십 장씩 전국에서 무려 250만 장 넘는 폐현수막이 쏟아졌다는데~

이 때문에 지자체마다 거리에 방치된 현수막을 찾아내 철거하고 폐기 처분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해요.

대구 수성구청 도시디자인과 김현태 주무관 "선거 끝나자마자 즉각 현수막 철거 안 하냐고 민원이 쏟아집니다. 근데, 후보자 얼굴이라든지 정당명이 명시가 돼 있다 보니까 재활용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재활용하려면 인건비도 많이 들고요"라며 답답해했어요.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때론 시민 안전까지 위협하는 골칫거리를 어떻게 할 건지, 선거에서 당선된 분들이 대책 좀 내놓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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