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취임 인사차 방문했는데, 별다른 마찰이나 충돌 없이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어졌다고 해요.
김기현 대표가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이 다르지만, 민생 문제를 지키자는 마음은 늘 같이 할 수 있습니다." 하며 이 대표의 민생 경쟁에 공감한다고 하자, 이재명 대표는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정쟁이 아니고 국민 삶을 챙기는 경쟁이 돼야 합니다." 하며 서로 불편해할 만한 주제는 피하며 화답하는 모습이었어요.
하하, 서로 물어뜯지 못해 안달인 두 당의 대표가 면전에서는 덕담을 주고받는다? 정치를 하려면 비위가 좋아도 아주 많이 좋아야 하는 게 틀림없나 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