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휴일이지만
가장 많은 확진환자가 나온 대구는
도심이 거의 텅텅 빌 정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상가 대부분은 문을 닫았고
종교 행사도 거의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왕복 12차로 달구벌대로.
나들이 차량이 줄어 막히는 곳 없이
시원스럽게 달립니다.
도로변에 나부낀 태극기만 3.1절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평일 가족 단위 놀이객이 많았던
이 놀이동산도 문을 닫았습니다.
텅 빈 대형 주차장이 코로나 19로 인한
분위기를 말해 줍니다.
도심 상가 대부분도 문을 닫았고,
극장도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
[ st-up ]
"대구 최대 중심가 동성로입니다. 평소 주말과 휴일 낮이면 사람과 차로 가득 차지만 지금은 다소 휑한 느낌이 들 정도로 한산하기만 합니다."
대구 지역 모든 성당은 문을 닫았고
대부분의 개신교 교회는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습니다.
◀INT▶조일 집사/대구시민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곳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어려워서 가정에서
예배드릴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시민들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낯선 풍경의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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