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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우한 폐렴' 비상..대구도 비상대응체계 가동

◀ANC▶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물론 미국, 일본 같은 나라에서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서도 우한을 다녀온 사람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구시가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37.5도를 넘었는지, 열화상 카메라로
탑승객들의 체온을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감염병 위험 지역을 경유한 입국자를 상대로
건강 상태 질문서도 받습니다.

지난 19일,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구국제공항에는
긴급검역대응단이 꾸려졌습니다.

하루 평균 중국 노선 이용객은 400여 명.

대구 공항에는 중국 우한을 오가는 직항 노선은
없지만, 폐렴이 번진 상하이를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 노선 비중이 높아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경북대병원에는 최근 14일 내
우한을 다녀온 적이 있는 20대 중국인 환자가
선별진료소를 통해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대구시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 환자 감시와 접촉자 관리에 나섰습니다.

◀INT▶김미향 보건건강과장/대구시
"환자 발생에 대비해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또한 선별진료소와 국가 지정 음압치료 병상 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보건당국은 설 연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야생동물 접촉이나 시장 방문을 피하고,
귀국 후 발열이나 심한 기침 증세가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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