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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농업마이스터고 코로나 환자, 구미로 불똥

◀ANC▶
어제 고3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구 농업마이스터고는 학생과 교직원
전원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 그런데, 구미에 사는 해당 학생의 형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구미 지역의 각종 시설을 폐쇄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등교 개학 불과 이틀 만인 어제
고3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대구 교육계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해당 학생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기숙사에서도 생활해
감염 전파 우려가 컸던 겁니다.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220명 가운데
검사가 진행 중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SYN▶임오섭 체육보건과장/대구시 교육청
"나와서 이동한 내용이 현재 봐서는 이동경로가 없고, 다른 (기숙사) 방에 학생들도 만난 경우가 없고..."

교육 당국이 사전 방역을 철저히 했다고는
하지만, 헛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불똥은 구미시로도 튀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생에 이어
구미에 사는 대학생 형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구미시는 이들의 동선을 파악해
시설 폐쇄 등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원평2동 행정복지센터 1층을 폐쇄하고,
구미역과 시외버스터미널도 일부 공간 출입을
차단하고 소독했습니다.

◀SYN▶구미시 관계자
"양성판정 나는 즉시 확진자와 통화해서 (동선을)확인했고 그에 따른 방역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등교 수업을 빠지는 학생이 느는 것도
걱정입니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자가 진단을 통해 등교하지 않은 고3 학생은
지난 20일 115명, 21일 325명, 22일 425명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등교한 뒤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으로
귀가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학생도
20일부터 사흘 동안 39개 학교에서
65명에 이릅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의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본격적인 등교 수업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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