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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코로나 19 대비 중국인 유학생 관리 제각각

◀ANC▶
어제 강원도에서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

확진자가 쏟아지는 대구 경북 지역 대학은
어떨까요?

대학마다 중국인 유학생 관리가 제각각이고
허점이 많아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에 있는 계명대학교는 지난달 중순부터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95명을 기숙사에서
사실상 격리 상태로 있도록 했습니다.

강제성은 없지만
아직 이탈한 학생은 없습니다.

◀INT▶ 이필환 교무처장/계명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토픽(한국어 능력 시험)이란 시험을
봐야됩니다. 그 시험을 볼 수 있는 교재와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제공해줘서
프로그램에 대해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경산에 있는 영남대학교는
중국인 유학생 103명을 기숙사에,
또다른 중국인 학생 54명은
학교 밖 주거 시설에 자가격리하고 있습니다.

매일 두 차례 전화로 모니터링합니다.

◀SYN▶ 영남대학교 유학생지원팀(중국어)
"자가격리 중입니까? (네)
열이 나거나 기침 증상 있습니까? (아니요)"

기숙사가 아닌 학교 밖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외출한다 해도 사실상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SYN▶ 대학교 관계자
"저희가 자가격리하라고 이야기를 해도
본인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추적이 다 안 되기 때문에
사실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질 않습니다"

현재 자가격리중인 대구·경북지역
중국인 유학생은 550여 명.

최선의 방법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가격리 지침을 지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겁니다.

(S/U)
"대학들이 몰려있는 경산지역은
경북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좀 더 치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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