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구 공공기관 고용 사각지대
* '공공기관 수탁사업'이란?
지자체가 해야 할 사업이지만
공공성, 전문성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에 맡기는 것으로
21년 부산시는 약 2천억 원, 대구시는 약 1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출연기관에 사업을 맡겼다
* 이 사업들은 단기간에 끝나는 사업도 있지만
대부분 몇 년간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그 사업을 진행하는 인력은 6개월, 11개월 등
1년 미만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 지난해 신입사원 100%를 비정규직으로 뽑은
부산인재평생교육원.
모두 부산시로부터 받은 사업을 하는 인력이다
* 부산시의 공공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부산공공보건의료지원단
코로나19 상황에서 그 역할이 더 중요해진 가운데,
이곳에서 일하는 연구원들은
수탁기관이 2년 마다 바뀔 때면
어김없이 채용 과정을 거치고 있다
* 부산시 17개 출연기관 비정규직 비율 약 20%
대구시 13개 출연기관 비정규직 비율 약 17%
그런데 이 중에서 직원 2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인
공공기관도 많은 상황
* 사업의 전문성을 위해 막대한 세금을 들여
공공기관에 맡기고 있지만,
기관에서는 예산 문제로 단기 근로자들을 뽑고 있다
이 문제는 개개인의 고용 문제를 떠나
마땅이 좋은 서비스를 누려야 할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
* 수탁사업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공공기관 수탁사업 근로자들
그들의 처한 현실을 파헤쳐본다
* 매주 목요일 밤 11시 대구MBC에서 방송
* 출연자 : 배칠수, 부산시 의원 이성숙, 우지영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