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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불볕더위···다음 주 35도 안팎

◀앵커▶
최근 대구와 경북은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5호 태풍 '송다'의 이동 경로에 따라 날씨 변동성은 커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대구에서는 폭염 대비도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①  먼저 온도와 바람에 반응하는 ‘스마트 그늘막’입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주요 도로변 교통섬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그늘막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는 약 10도가량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② 두 번째는 ‘쿨링 포그’입니다.

쿨링 포그는 미세 물 분자 기화를 이용해 주위의 온도를 3도에서 5도 가까이 낮추는 똑똑한 냉방 장치고요.

③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이 오가는 동대구역 3번 출구에는 여름철 폭염과 강우, 겨울철 눈 등을 가려줄 디자인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프리카, 더위의 도시 대구답게 다른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런 똑똑한 폭염 대비 장치들은 앞으로 더 늘어나겠죠?

기후 변화로 여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7월도 정말 더웠습니다.

 의성은 폭염이 총 11일 동안 이어지며 폭염 최장 지속 일수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또 밤에는 낮의 열기가 식지 못해 열대야로 이어졌는데요.

7월 한 달 동안 대구 7번, 포항 6번, 구미 3번 등 열대야가 나타나며 무더위는 밤낮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금요일도 우리 지역은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번 주말에도 찜통더위는 계속됩니다.

아침에는 21~26도 분포 보이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계속해서 자외선 지수도 ‘높음~매우 높음’ 보이겠습니다.

다음 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당분간 34도 안팎의 무더위는 이어지겠고요.

다만, 제5호 태풍 ‘송다’의 이동 경로에 따라 날씨 변동성은 커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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