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농구지역

'마지막 6개 슈팅' 모두 놓쳤던 가스공사···쉽지 않은 주말 2연전 앞둬


경기 막판 던졌던 6개의 슈팅이 모두 빗나가면서 2연패에 빠진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쉽지 않은 주말 2연전을 치릅니다.

지난 1월 30일 창원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창원LG와의 1월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67-69, 아쉬운 2점 차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개막전으로 만났던 시즌 첫 원정에서 3점 차로 경기를 내준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창원 경기를 모두 공격 찬스 하나 격차로 내주는 아쉬움을 맛봅니다.

4쿼터 중반 앤드류 니콜슨의 연이은 득점으로 4점 차 리드까지 가져왔던 가스공사는 부상에서 복귀한 LG 아셈 마레이의 연속 득점이 빌미가 되며 리드를 내줬습니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 3분 20초를 남기고 니콜슨의 3점으로 67-67로 동점을 이뤘지만, 이후 가스공사는 6번의 슈팅이 모두 림을 외면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합니다.

LG가 양준석의 2점으로 리드를 가져간 뒤, 곽정훈과 니콜슨의 3점 시도가 모두 실패한 가스공사는 결국 2연패에 빠지며 3위 LG와 격차도 2게임 차로 멀어졌습니다.

"공격에서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평가한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슈팅 밸런스를 되찾고, 자신감을 회복하면 득점력이 좋아질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득점이 니콜슨과 샘조세프 벨란겔에 집중되고 있는 지점이 아쉽다고 평가합니다.

상위권에서 다소 멀어진 가스공사는 2월의 시작과 함께 주말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2월의 첫날부터 홈 2연전을 치르는 가스공사의 상대는 리그 선두 서울SK와 지난 홈 경기에서 15점 차로 크게 졌던 상대 서울삼성입니다.

SK를 상대로 1라운드 압도적 승리를 거뒀던 가스공사지만, 이후 펼쳐진 2경기에선 저조한 득점력으로 2연패를 당한 만큼 공격력 회복이 주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어지는 상대 삼성은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보였지만, 연이틀 경기를 치르는 점이 가스공사로서는 부담입니다.

쉽지 않은 주말 2연전에 이어 오는 7일 울산 원정에서 이번 시즌 이기지 못했던 상대 울산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을 끝으로 가스공사의 4라운드는 마무리됩니다.

여러모로 만만치 않은 3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가 가스공사엔 봄 농구 도전에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KBL)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