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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네 번꼴로 불나는 전통시장···곳곳 화재 위험

◀앵커▶
얼마 전 충남 서천에서 큰불이 났죠?

대구에서도 2023년 12월 팔달시장에서 불이 나기도 했는데요.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화재 위험 요소가 있지는 않은지 소방 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변예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의 한 전통시장.

전기 콘센트가 문어발식으로 어지럽게 연결돼 있습니다. 

피복이 벗겨진 전선 위에는 먼지가 내려앉았습니다.

작은 불꽃에도 불이 붙을 위험이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전통시장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긴급 화재 안전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화기는 제대로 비치돼 있는지 점포 천장에 달린 화재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합니다.

화재 감지와 동시에 자동으로 소방서에 불이 났다고 신고하는 자동 화재 탐지·속보 설비도 살펴봅니다.

2023년 12월 대구 팔달시장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배전반과 분전반도 꼼꼼히 점검합니다. 

불이 났을 때 소화전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소화전 5m 내에는 물건을 놓아두면 안 되는데 이렇게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89건, 한 달에 4번꼴입니다.

누전 등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은 원인입니다.

◀박춘수 강북소방서 예방안전과 화재안전조사팀장▶
"특히 겨울철에는 전열기를 많이 사용함으로 소화 기능이 있고, 과전류 차단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도록 당부드리고···"

또 불이 났을 때 소방대원들이 빠르게 들어갈 수 있도록 진입로와 통로에는 차량이나 물건을 쌓아두지 않아야 합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그래픽 김현주)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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