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대구MBC 정치정치 일반지역지방선거

대구 사전 투표율 '전국 최저'···이 시각 투표소

◀앵커▶
전통적인 보수 초강세 지역이자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곳이 대구입니다.

손은민 기자, 투표가 시작된 지 ( )시간 정도 지났는데,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대구 수성구 욱수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투표 시작 전부터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로

투표소 앞에 긴 줄이 생기기도 했었는데 오늘은 그런 모습은 볼 순 없었고요.

다소 한산한 가운데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14.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사전투표율이 22%를 넘겼던 지난 대선은 물론,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도 참여 열기가 저조했는데요.

수성을 지역 국회의원 보궐 선거를 포함해 모두 164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4명 중 1명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영향도 있고요.

대구시장 선거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일찌감치 우세를 굳히면서 이른바 '뻔한 선거'에 유권자 관심이 멀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 발길이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그동안 본투표를 선호했던 지역 유권자 경향을 고려하면 최종 투표율은 예상보다 높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현재 대구에서는 636곳, 경북은 972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북의 사전투표율은 23.2%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는데요.

앞으로 4년간 지역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대구·경북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욱수초등학교 투표소에서 MBC 뉴스 손은민입니다(영상취재 장우현)

















손은민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