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의 복숭아밭에서 농약을 뿌리던 60대 남성이 어지러움과 다리 경련 등 온열질환 증상을 보였습니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는 남성을 그늘진 곳으로 옮겨 체온을 낮추고 이온 음료를 마시게 하는 등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금까지 확인된 온열 질환자는 대구 1명, 경북 12명 등 모두 13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