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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시 긴급생계자금, 1인 가구 기준 '완화'

◀ANC▶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
특히 1인 가구에 대한 지급 기준이 너무
엄격하다는 보도를 여러차례 해드렸는데요.

대구시가 뒤늦게나마 한 발 물러섰습니다.

여] 코로나19 피해는 가장 큰데,
긴급생계자금을 받는 사람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기준을 완화하기로 한 겁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CG] 건강보험 지역 가입자인 1인 가구가
대구시의 긴급 생계자금을 받으려면
보험료 만3천 원 이하를 내야 합니다.

재산이 하나도 없으면서 일 년에
백만 원 이하를 벌어야 이 기준에 해당합니다.
CG]

보건복지부에서 내놓은 기준이 너무 엄격해
해당자가 사실상 없다는 비판이 있따랐지만
대구시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전과 전남 등에서 기준 완화가
잇따라 확인되자 대구시도
뒤늦게 2만 2천 원으로 한 발 물러섰습니다.

CG] 대구시는 대구의 1인 가구 지역 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중간값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는데,
대구처럼 중위소득 100% 이하에게 주는
전남의 기준보다는 높고 대전보다는 낮습니다.

(s/u) "이렇게 기준이 완화되면서 1인 가구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6천7백여 세대가 대구시
긴급생계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보험료 만3천 원에서 2만2천 원 사이의 시민 중
긴급 생계자금을 신청했다가 떨어진
5천8백여 세대는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생계자금을 받게 됩니다

당초 기준에 맞지 않아 신청하지 않았다면
오는 19일까지 우편과 이메일 등으로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INT▶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기준을 하나 변경시킨다는 것은 저희로서는 엄청나게 부담이 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다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예산 상황이나 이런 것을 전반적으로 따져서.."

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3일부터 한 달 동안
76만9천여 건을 신청받아
절반이 조금 넘는 42만2천여 세대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든 돈은 2천680억 원,
이번에 1인 가구 지급 기준을 완화하면서
추가로 드는 예산은 34억 원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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