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이커머스 대부분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경북 시민들이 이마트로 몰리며 마트 앞에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이마트는 오늘부터 식품의약처 등 보건당국과 공동으로 확보한 마스크 221만 장을 대구경북지역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7개 매장(경산점, 감삼점, 만촌점, 반야월점, 성서점, 월배점, 칠성점)에 81만 장, 비산동 트레이더스 매장에 60만 장을 공급합니다.
이마트는 마스크는 한 사람당 30개까지만 살 수 있으며, 시중 가격보다 45% 싸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가 공급한 제품은 프리미엄 마스크라 불리는 필트 ‘에티카’ 브랜드의 KF94 등급입니다. 가격은 개당 820원 수준입니다.
오늘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점포는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1층 계산대 입구에서 마스크 상자를 쌓아두고 30장씩 일괄 판매했습니다.
나머지 70만 장은 대구시에 판매하며, 면역력이 약한 아동, 노인,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또 마스크 10만 장을 별도로 대구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