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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심장이 보내는 경고 ④심근경색증은 돌연사를 부른다

우리 생명의 근원이자, 결코 쉬거나 멈출 수 없는 우리 몸의 기관, 바로 '심장'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이면 특히 더 조심해야 할텐데요.

심장이 보내는 경고는 결코 소흘히 받아드리면 안된다는 것,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심혈관센터장인 경북대학교 순환기내과 이장훈 교수를 통해 짚어봅니다.

[윤윤선 MC]
심장에 생길 수 있는 질환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앞서 협심증 그리고 심근경색증이 관상동맥 질환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살짝 쉽게 설명하시기로는 심장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라는 표현을 앞서 써주셨는데 일단 관상동맥이 무엇인지부터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순환기내과 이장훈 교수]
여기 보시면 이 그림은 그냥 그려놓은 그림은 아니고요. 이 관자가 임금님 머리에 쓰는 그 관 이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상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관처럼 생겼다. 이런 의미죠. 그래서 임금님 머리에 쓰는 관처럼 생긴 동맥이라고 하는데,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생겼느냐 그런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고요. 심장이 있으면 심장 위에 이런 관처럼 이렇게 놓여 있다는 심장이 모자를 쓰듯이 혈관이 심장 위에 놓여 있는 형태를 관상 이렇게 부릅니다. 이 동맥이 하는 일은 심장 자체가 다른 기관이나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을 하는데 심장도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하죠. 그래서 심장 자체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 그 혈관의 이름이 관상동맥이 되고요. 왕관 모양으로 생겼다. 이런 의미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보시면 좌측 관상동맥, 우측 관상동맥 크게 두 가지로 나누고, 이 좌측 관상동맥은 좌회선지, 좌전하행지로 나뉘어서 말씀드린 대로 심장 위에 임금님이 왕관을 쓰듯이 이렇게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구조가 되어 있고요. 이 혈관 안에 말씀드린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기게 되면 고지혈증이 동맥 경화 그리고 협심증으로 발전을 하게 되죠. 이 콜레스테롤 찌꺼기가 점점 쌓여가는 모습을 확인을 할 수 있고요. 이 혈관에 구멍이 점점 좁아지는 걸 알 수가 있죠. 어느 정도 지점에 이르게 되면 이 협심증 정도 단계에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혈관에 생겨 있는 이 동맥 경화에 가장 약한 부위가 찢어지거나 터지면서 이 혈전이 생기고 이것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버리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그림으로 한 번 더 설명을 하자면 처음에 이렇게 동맥 경화가 있었고요. 저기가 혈전에 의해서 완전히 막히면 이 혈관이 먹여 살려야 될 심장 근육에 손상이 가해지게 됩니다. 그러면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혈관이 완전히 막히지는 않고 여기 보면 혈전은 있지만 약간의 공간이 열려 있죠. 이런 형태가 있을 수 있고요. 그게 아니라 완전히 막혀버린 이런 형태예요. 상식적으로 볼 때 이분보다는 이분이 훨씬 급하겠죠.

[이동훈 MC]
그렇죠.

[순환기내과 이장훈 교수]
이걸 빨리 이제 제거해서 길을 열어야 하는 거죠. 이것이 이제 심근경색증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심근경색증, 왜 이 자리에서 이렇게까지 얘기를 해야 하느냐 이것이 이제 이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돌연사 말이 어렵죠. 쉽게 말하면 이제까지 건강하던 사람이 멀쩡했는데 갑자기 좀 가슴이 조금 답답한데 라고 얘기를 하더니 한 시간 만에 돌아가시는 거예요. 저녁에 회식을 하고 내일 아침에 잘 보자고 헤어졌는데 아침에 이제 더 이상 만나볼 수 없는 사람이 돼 있는 거죠. 이처럼 무서운 병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 이것이 바로 심근경색증이 되겠습니다. 무서운 사실, 절반 정도가 평소에는 건강한 사람이라는 거죠. 되게 생각할 때는 아니 그 젊은 사람이, 건강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이렇게 설명을 보통은 얘기하고, 또 이해하기에는 아 이런 병이 평소에 심장병 있는 사람들에게는 오는 거 아니었어? 이렇게 이제 이해하겠지만, 무서운 사실은 절반 정도가 평소에 운동도 열심히 잘하고 등산도 하고 전혀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던 분들, 이런 분들에게 이런 돌연사가 일어난다, 이런 거죠.

(구성 이수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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