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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철도 구간도 지하로?"···'철도 지하화 사업' 정부 협의체 출범


정부가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을 위한 민·관·학·연 협의체를 출범시키면서 대구 도심 구간 철도 지하화 사업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4월 4일 서울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관련 공공·연구기관과 철도 기술·도시개발·금융 등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를 발족했습니다.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는 도심 내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철도와 인접 부지를 혁신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전문가 그룹입니다.

정부는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 종합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 20.3㎞ 구간(서대구~사월동)에 대한 철도 지하화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도심 내 철도 때문에 생기는 도시생활권 단절과 소음, 진동 등을 극복하는 철도 지하화 등 종합적인 효율화 방안이 대구시의 검토 안입니다.

대구시는 '경부선 대구 도심 지하화 등 개발 방안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워 국토부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지자체별 제안을 수렴한 뒤 타당성 등의 기준에 따라 종합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비수도권은 정부의 자금 지원 없이는 사업성을 확보하는 게 불가능하다면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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